모각코 6회차까지의 계획이 모두 끝났다. 지난 겨울 모각코는 복학하고 처음 해보는 것이다보니까 뭘 공부해야겠다, 얼마만큼 하겠다라는 목표가 없이 급급하게 하다보니까 머리 속에 남는 것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번 하계 모각코는 각오가 작년과는 달랐다. 이번 3학년 1학기를 지나오면서 내가 많이 부족하고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를 했구나, 간절하지 않았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모각코를 기점으로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고 내가 어떤 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 뭘 공부하는 것이 맞을지 충분히 고민해보았다. 그 결과 AI 쪽에 대한 공부를 해보자고 마음을 먹었고 머신러닝을 모각코동안 공부해보았다.
먼저 교수님께 이쪽 관련 공부를 하고싶다고 연락을 드려 공부할 수 있는 교재를 대여받았고 이 교재를 보면서 내용들을 IDLE에 주석으로 차근차근 정리해서 노션에 정리했다. 그리고 실습 코드를 따라쳐보면서 코드도 이해해보았다.
그리고 정리한 것들을 pdf로 변환하여 아이패드로 옮겨 다시 주요 개념을 추가로 정리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머신러닝에 대한 모든 내용을 5장으로 정리하였다.
머신러닝에 대한 내용은 5단원까지라 모각코 6회차에는 무엇을 할까 생각했는데 방학 중에 알고리즘 특강을 들었던 것이 생각이 났다. 항상 느끼는 문제점이 알고리즘을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으나 코드로 구현을 못한다는 것이었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몰랐던 테크닉이나 내용에 대해 알게 되어서 이를 모각코 6회차에 작성하기로 마음 먹었다.
결과적으로 방학 때 마음 먹었던 머신러닝 공부, 알고리즘 복습 및 공부를 달성해서 만족한다. 하지만 공부를 꾸준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저번 학기에 느꼈던 아픔을 바탕으로 꾸준히 계획적으로 공부할 것을 다짐하게 되었고 이를 가능하게 동기부여 해준 것이 바로 이번 24년도 하계 모각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