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에 급하게 팀을 재구성하고 주제를 급하게 내면서 참여했던 이번 해커톤은 정식적인 대회에서 경험한 첫번 째 해커톤이었다. 정말 주변에서 들리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생각해낸 단순한 아이디어였지만 팀원들과 상의 끝에 내 아이디어가 뽑혔고 서류까지 작성해서 내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뽑혀서 본선까지 가게되고 어제 대회를 마칠 때 내 손엔 최우수상이 들려있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우리 팀원들, 우리를 믿고 가이드를 해주신 멘토님, 서로 으샤으쌰하면서 같이 수상한 같은 동아리의 다른 팀들까지 너무 고맙고 학교에 입학하고 처음으로 상을 탄 것이라 감회가 더 남다른거 같다. 이번 해커톤에서 배운 가장 큰 점은 좋은 결과를 뽑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를 위해 팀원들과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수용하는 자세, 과정에서 방향성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지, ai에서 데이터 전처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feat. 아직 갈 일이 멀구나... 딥러닝 공부한지 2달되었는데 이론과 실전은 다르고 아직 내가 알지 못하는 부분이 엄청 많다는 걸 알았다.